운명의 장난인가?
잡스 2주기에 아이맥이 나에게로 왔네요^^
컴퓨터를 16bit 교육용 삼성 SPC-1500으로 시작했기에
윈도우와 PC환경만 알았던 나에게 10여년전 iMAC(아이맥)은
충격 그 자체였고, 매킨토시라는 컴퓨터를 알게해 준
첫번째 애플컴퓨터가 되었습니다.
현재도 구형매킨토시 컴퓨터인 G4이하 기종들을 A/S는 하고 있지만,
MacOS X 이후 MacPro, MacBook, iMac 등의 기종들은
여러 여건상 손을 놓은 상태였는데 이제야 다시 시작을 하게 되었네요.
10년을 방치해논 개인 홈페이지(iMAC.PE.KR)도 다시 살려봐야겠습니다.ㅋ
최근 몇년동안 거래처나 디자이너분들이 G4를 계속 써야하느냐?
iMac으로 바꿔야 하느냐? 인디자인 PC로 바꿔야 하느냐?
는 질문을 꾸준히 받아왔었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였구요.
G4/1.25 - MacOS 9.x의 Quark 3.3 환경을 버려야 함에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지요.
물론 현재의 제 사무실도 마찬가지지만요 ㅎ
결론부터 얘기하면 Quark을 계속 사용할거면 iMac으로 가고
아니라면 인디자인용 PC로 바꾸라고 권해드립니다.
사실 대부분 G4에 PC를 같이 사용하는 환경이라서
G4에 문제가 생기면 문의가 많이오는 편입니다.
요즘 아이폰 많이 사용하시잖아요. 사용하는데 문제없죠?
예전의 매킨토시 환경에 비하면 지금은 꿈같은 겁니다.
이제 애플은 누구나 사용할 정도로 대중화 되어 있고
인터넷에 정보공유도 상당히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수많은 인쇄/출판 환경에 종사하는 분들께서
매킨토시 환경을 꾸준히 사용하면 되는데 왜 고민을 할까요?
첫번째로 Quark환경이 서서히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체 프로그램인 인디자인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때문에 매킨토시쪽보다 PC를 많이 사용하는 결과가 되는것이죠.
물론 PC용 Quark도 있지만, 실무에서는 거의 사용을 안하더군요.
두번째로 비용적인 면인데요.
PC로 바꾸는 하드웨어적인 비용절감도 있지만,
Photoshop, Illustrator를 같이 사용하는 환경이다보니
Adobe소프트웨어 하나만으로 끝나는것이죠.
Quark을 구입안해도 되니 추가비용을 소비할 필요가 없죠.
마지막으로 서비스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엘렉스 시절부터 매킨토시의 A/S는 정말 악명이 높았습니다.
저 나름 여기에 한몫을 한것 같기도 한데요 ㅋ
애플코리아가 들어오면 개선될거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국내현실은 전혀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삼성,LG 서비스에 길들여진 사용자들이
애플컴퓨터서비스를 받아본분들은 아마 치를 떨었을겁니다.^^
현재는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사용자가 많아 좋아지긴 했습니다.
매킨토시의 수요와 공급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네마나 거의 하나씩 있는 PC A/S와는 비교할 수가 없겠죠.
이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예전의 매킨토시 환경보다는 훨씬 나아진건 사실입니다.
iMAC - PC / MacOS X - Windows / Quark - Indesign
서로의 장단점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10여년만에 매킨토시관련 글을 올리게되니 흥분이 된 나머지
중구난방으로 떠든것같아 죄송하구요ㅠ.ㅠ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구요.
이제 iMac개봉기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겠습니다. 요이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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